하반기 부모교육 원예치료 2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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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문턱에서 2번째 원예치료 수업으로 어머님들을 만났습니다.
지난 번 만들었던 꽃바구니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다시 재활용하실수 있도록 팁도 드렸습니다.
오늘은 싱그러운 더피고사리로 이끼볼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고사리도 직사광선만 피하면 실내에서도 잘 자랄 수 있다고 합니다. 공기정화에도 매우 좋고요.
먼저, 적신 수태의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수작업으로 일일이 뒤적뒤적...
수태 위에 고사리를 올려두고 동그란 모양으로 만들어줍니다.
마끈으로 이리저리 두르고 끈고리도 만들어 완성한 후 1개 더 만들어봅니다.
이끼볼은 본래 벽에 걸어두고 키우기도 하는데 강사분께서 물받침대도 준비해주셔서 화분처럼 키울 수도 있습니다.
참여자들은 이끼볼을 완성한 후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 호기심이 가득찬 눈빛으로 강사분의 설명을 집중해서 들으셨습니다.
원예수업에는 늘 시작 전 그림책 한 권씩 만나는 시간을 가집니다. 오늘은 '우리 가족은 정원사입니다' 라는 그림책과 함께 해보았습니다.
참여자 중 한 분은 그림도 좋고 내용도 좋다며 아이와 같이 꼭 봐야겠다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이끼볼 만들기를 끝낸 후 활동지로 의견을 적어보았습니다.
나중에 정원이 생긴다면 어떤 식물들을 심고 싶은지, 내가 꿈꾸는 정원은 어떤 모습인지...
정원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던 분도 계시지만 가까운 미래로 준비하고 계신 분도 계셨습니다.
각자가 그린 5개의 정원을 보며 상상력을 키워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무엇을 할 지 비밀로 남겨두고 즐겁게 수업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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