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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서는 토요일마다 직장에 다니고 있는 성인발달장애인들과 함께 도예프로그램 실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장애자녀를 키우고 계신 어머님들이 도예체험을 위해 센터에 모이셨습니다. 

오랜만에 책상에 앉아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학생 기분 제대로 느껴보았습니다. 

오늘 만들 작품은 국자받침대입니다. 주방 한 켠에 어머님들이 직접 만든 작품이 놓이면 더욱 맛있는 식사가 

만들어질 것 같네요!

백자토를 밀대로 열심히 밀어 그릇바닥을 만들어주고 종이도안을 붙여 전각도로 잘라줍니다. 

그리고 그릇의 가장자리를 세워 그릇의 옆면을 만들어줍니다. 

콩알모양의 흙반죽을 그릇바닥에 붙여 공간을 분리해줍니다. 

선생님이 나누어준 고운색의 점토로 장식도 하고 나의 이름이 새겨진 도장도 찍어 내그릇 확인!

만들고나니 힘들었다고 말씀하시면서도 함께하니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오늘 만든 작품은 가마에 가서 유약까지 바른 후 높은 온도에서 구운 뒤 예쁘게 재탄생되어 다시 센터로 도착할 예정입니다.

완성품은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자조모임 덕분에 함께 모여 한바탕 웃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모임명인 쉼표, 숨표 처럼 잘 쉬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