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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시작한 밑반찬만들기 프로그램이 어느새 종강을 향해 달려가는 중입니다. 

아쉬움을 달래고자 10월에는 감자로 샐러드와 조림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선생님은 감자를 찌고, 찌고, 또 찌고... 송편찌려고 새로 구입한 찜기를 아주  제대로 써주셨습니다. ㅎㅎ

찐 감자에 나무 꽂이를 꽂아 깊이가 있는 그릇에 담았습니다. 한 손에는 나무꽂이를 잡고 또 한 손에는 숟가락을 들고.

감자의 껍질을 벗겨내니 아주 부드럽게 쓱 내려옵니다. 

샐러드에 들어갈 크래미도 예쁘게 찢어 놓았군요. 찐 계란도 으깨놓았습니다. 

이것저것 작업이 많았지만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이만큼 으깼다고 선생님께 자랑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활동지원선생님와 함께 온 친구도 오늘은 혼자서 해볼게 많습니다. 선생님의 칭찬에 늘어가는 웃음소리.

맛있는 감자샐러드와 냄새도 좋고 색도 고운 감자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사진이지만 먹음직스럽네요. 

결국에는 못 참고 배고프다며 숟가락으로 퍼먹는 친구도 있었지요, 점심을 못 먹고 왔다고 합니다.

어머니에게 보여드릴 생각에 다들 즐거워하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11월에는 하이라이스를 만들며 8개월간 진행한 밑반찬프로그램도 끝이 납니다. 

마지막이지만 더 즐겁게 11월에도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