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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덥고 습한 요즘이지만 모임이 있는 오늘만큼은 극한 날씨를 견디고

어머님들이 센터에 모이셨습니다. 

시원한 교육실에서 커피도 한 잔 마시고 잘 지내는지 안부도 묻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프로그램 시작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명랑한 원예 강사님의 인사로 모임을 시작해봅니다. 

오늘은 수태봉을 만들어 몬스테라와 함께 화분을 심어보았습니다. 

먼저 몬스테라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엄청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이파리가 갈라지는 게 멋있었습니다. 

오늘 강사님이 데려온 몬스테라도 무척 싱싱하고 초록잎이 예쁜 아이들이었습니다. 

수태봉을 만들어줍니다. 

수태를 물에 적셔서 긴 막대기와 함께 김밥처럼 둘둘 말아서 마끈으로 꽁꽁 묶어줍니다. 

몬스테라를 수태봉과 함께 넓은 화분에 옮겨 심습니다. 

몬스테라는 공중뿌리가 있어서 키우다보면 뿌리가 밖으로 나와서 큰다고 합니다. 

뿌리로 다른 식물들을 타고 자란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태봉을 심어주면 몬스테라의 공중뿌리가 

수태봉을 타고 올라가는데, 몬스테라를 잘 자라도록 도와준다고 하네요. 

몬스테라의 원래 잎은 작고, 구멍이 없다고 하네요, 나중에 자란 이파리들이 갈라지거나 구멍이 생긴데요, 

완성하고 나서 이파리들도 앞, 뒤로 깨끗하게 닦아주었습니다.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